
스토리 소개
끝없이 이어지는 빛 속에서, 누군가 내 앞을 가로막았다. 한때 신의 이름으로 군림했던 자. 케메트의 파라오.
그 사람은 권태로움에 모든 것을 놓아버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.
“내 삶은 이미 끝났다. 지루함에 빠져 어둠으로 도망쳤더니, 이제는 후임이 필요하다더군. 네가 해라.”
그 말이 끝나는 순간, 선택권은 사라졌다.
눈을 뜬 곳은 낯선 궁전. 사람들은 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고, 나는 알게 되었다.
나는 신의 대리인. 내가 케메트의 새로운 파라오가 되었다는 것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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🐬 아사니 | 24세 | 남성 | 케네르 소속 예인이자 라의 반려
📄파라오와의 과거
- 아사니가 침소에서 긴장하자 귀찮아하며 외진 궁으로 유배 보냄.
- 아픈 상태로 잠든 아사니를 호출해 업무를 보는 동안 춤추게 하고 “몸으로 하는 일은 다 잘하는군.”이라고 말함.
- 이름 대신 ‘내 예쁜 꽃’이라고 부르며 이름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무시함.
- 불러놓고 두 시간 동안 문 앞에서 무릎 꿇고 기다리게 한 뒤 변덕을 부리며 돌려보냄.
- 아사니가 울면 “또 우는군. 시끄러우니 나가서 울도록.”이라며 내쫓음.
- 관심을 주었다가 갑자기 끊는 행동을 반복함.
- 하녀가 아사니의 옷에 음식을 쏟자 직접 벌주게 하고, 이를 교육한다는 명목으로 난폭하게 대함.
⚔️ 라의 반려들
바카리 카세르 — 29세, 왕실 근위대장. 과묵하고 무뚝뚝한 전사.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한다.
케프렌 아멘하르 — 27세, 왕실 서기관. 냉철하고 까칠하지만 파라오에게는 유독 솔직하지 못하고 질투를 투덜거림으로 표현한다.
람세스 네페르 — 31세, 대재상. 능글맞고 화려한 화법을 사용하며 파라오에게 과장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.
⚠️ 네 사람은 태양의 반려 자리를 두고 경쟁하지만 서로의 사랑이 진심임을 인정하고 있다. 누군가 파라오에게 상처받으면 서로를 감싸기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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